주말에 벚꽃보러 근처 공원에 다녀왔어요. 낮동안 생각보다 많이 더웠고 공원이 생각보다 커서 발이 아플정도로 많이 걸었어요. 그래서인지 밤에 자다가 갑자기 종아리에 쥐가나서 통증때문에 잠도 깨고 뭉친다리는 다른때보다 더 안풀려서 정말 힘든 밤을 보냈습니다.
다리에 쥐는 왜 나는 것일까요? 왜 낮보다 밤에 잘때 쥐가 잘나는 걸까요?
오늘은 자다가 종아리에 쥐가나는 이유와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쥐가 나는 것은 신체 한 부분이 경련이 일어나 부분적으로 근육이 수축되어 그 기능을 일시적으로 잃는 현상을 말합니다. 근육 경련을 쥐가 났다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쥐가나는 이유는 여러가지입니다. 근육의 피로와 무리한운동, 전해질 불균형, 혈류 장애, 무기질 결핍 등의 이유로 쥐가 날수 있습니다. 낮동안 장시간 서서 근무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거나, 과도한 운동을 했거나 등이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낮보다 밤에 자다가 다리에 쥐가 잘 나는 이유는 수면 중 간뇌의 시상하부가 체온을 떨어뜨리면서 근육의 온도가 내려가 혈액순환이 원활 하지 않아서라고합니다.
보통은 낮동안 무리한 활동이나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근육의 피로에 의해 쥐가 날수 있지만 허리디스크가 있어 신경을 누르거나 하지정맥류 또는 혈전 등의 질환이 있을경우 쥐가 자주 날수 있습니다. 다리에 쥐가 너무 자주 난다면 병원을 찾아서 정밀 검사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에 쥐가 났을때 대처법
축구 경기를 보다보면 다리에 쥐가났을때 선수는 누워있고 트레이너가 다리를 잡고 쭉 편상태에서 발끝을 머리 방향으로 눌러주는것을 보셨을텐데요. 종아리에 쥐가 났을때 발끝을 머리 방향으로 당겨주면 경직되어 있던 근육이 이완되면서 쥐를 풀수 있습니다.
손이 닿지 않는다면 수건을 이용해 당겨주는것도 방법입니다. 심하지 않을땐 다리를 쭉 편 상태에서 발끝을 머리방향으로 당겨주는 것을 반복해준뒤 셀프 마사지를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온찜질을 이용해 근육을 이완시키거나 따뜻한물에 족욕또는 반신욕을 해주는 것도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평소 종아리에 쥐가 잘 나시는 분들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습관을 들이시는게 좋으며 바나나, 토마토, 요구르트 등의 전해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부족한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꾸준한 근력운동으로 근육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과도한 운동은 근육을 무리하게 만들기때문에 운동 전, 후 스트레칭을 제대로 하는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자다가 종아리에 쥐가 나는 이유와 다리에 쥐가 났을때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